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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을 비롯해 LA코리아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LA지사 등 현지에 파견된 한국 공관들이 최근 급변하는 경제 흐름 파악을 위해 분주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분주한 곳은 지난 1일자로 KOTRA LA무역관에서 이름을 변경한 LA 코리아비즈니스센터(LA KBC)로 최근 환율 급등 추세와 금융위기를 비롯한 전세계로 파급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따라 한국 본사의 분야별 동향파악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본사측은 현재 환율추이에 따른 수출과 해외투자유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득실을 따지는 종합적인 분석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소비자 동향, 섬유 및 의류분야, 자동차부품, IT 전자, 건축자재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다각적인 동향분석과 함께 최근 감소추세에 있는 투자유치에 대한 대응방안도 포함됐다.
LA KBC 김상철 센터장은 “이달말과 다음달초에 예정된 한국섬유주간 행사와 바이오 링크 행사 준비로 분주한 상황에서 최근 급변하는 미국과 국제 경제 변화에 대한 동향파악으로 눈코 뜰새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환율 비상이 걸린 한국의 달러화 유치 확대를 위한 총영사관의 분위기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총영사관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국정감사 준비 뿐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달러당 400원 가량 급등한 환차익을 활용한 동포들의 한국 달러 송금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LA 총영사관 이용주 경제담당 영사는 “한국의 달러 부족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지에게 송금하거나 별도의 계좌를 개설해 투자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는 9일 한인 여행업계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내년 초 시행이 기대되는 전자여권을 이용한 한국민의 미국 무비자 입국에 대한 대비책과 상호 지원 상황을 점검하느라 부산스럽다.
환차익에 따른 모국방문 이용객 확대와 의료법 개정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활동 지원이 기대되는 한국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현안이 쌓여 있다.
LA총영사관 김재수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 경제의 가교역할을 하는 LA지역 한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파견 공관들과 한인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