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일시적인 현상, 기술력으로 위기 극복


▲ 혼다의 하이브리드 카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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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윤정식·하남현 기자]“환율은 일시적인 현상, 기술력으로 위기 극복하겠다”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수입차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경제불황과 고환율의 ‘이중고’ 속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자신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올해로 하이브리드 개발 10년을 맞았다”며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인사이트를 비롯해 향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하이브리드차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것은 분명하지만 다양한 원가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동안 수입차 1위를 유지했던 여세를 몰아 올해도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수입차 업체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는 환율 문제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가격인상없이 환율극복 의지를 내비쳤다. 하랄트 사장은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환율이 치솟아 현재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당분간은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랄트 사장은 “오늘 내놓은 럭셔리 SUV인 GLK클래스와 앞으로 풀체인지될 E클래스로 승부수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한국차와의 하이브리드카 승부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치기라 사장은 “도요타 전체 기준으로 올해는 월 5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월 1000대 정도를 팔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환율은 오르내리는 것으로 환율 때문에 가격에 큰 변동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덩치를 키우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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