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주택’ 소유주 한숨 돌렸다

지난 남가주 4월 차압 (체납 등록 및 경매 등록)건수가 42,978건으로 지난 3월 보다 21.7% 하락했다.
 
김희영 부동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압의 시작이라 할 체납 등록(NOD:Notice Of Defalut)건수 역시 25,818건으로 지난 3월의 33,210 건에 비교해서 28.6 % 감소했다. LA카운티의 체납 등록 수치는 10,175 건으로서 지난 3월 보다도 23% 하락했지만 아직도 이 수치는 상당히 높다.

이는 1990년대 LA카운티에서 최고 체납 등록이 월 4,000건이 넘어간 수치가 2회 있었던 것에 비교하면 약 200~300%나 높은 수준이다.  <도표 참조>


 

한편 체납 등록 수치가 감소한 것과 함께 경매 등록(TS:Trust Sale)수치 또한 감소했다.
 
남가주 4월의 경매 등록  17,160건. 지난 3월 보다도 11.3% 하락한 수치다. 한편 체납 등록에서 경매로 이어지는 건수도 33.54%로 격감했다. 지난해 7월 체납 등록에서 경매로 연결된 건수가 94%나 됐는데 그 수치가 33.5% 하락한 것이다.
 
김희영씨는 “차압에 직면한 사람이 먼저 융자 조정이나 차압을 막기 위한 다른 방법을 많이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체납 등록 수치와 경매 등록 비율이 94%에서 33.5%로 하락된 것도 차압을 당하기 보다 융자조정과 숏 세일, 은행 상대 소송, 파산신청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실제로 경매까지 진행되는 과정이 지연되고 수치 또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깡통 주택 소유자에게 융자 조정이나 융자 소송이 현재 체납에서 경매로 이어지는 주택 차압 도미노 현상을 일시적으로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움말  김희영 부동산
(951)684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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