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심볼: NARA)의 주가가 8월 첫 거래일부터 급등하면서 6개월만에 6달러대를 회복했다 3일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여름랠리’를 이어가면서 급등한 가운데 나스닥상장 한인은행들 중 나라은행과 윌셔은행(WIBC), 한미은행(HAFC)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주당 5.90달러로 마감을 한 나라의 경우 이날 장중 한때 6.53달러까지 솟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10.34%(0.61달러)가 오른 6.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나라의 주가 6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월29일 6.98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한미도 2.27%(0.04달러)가 올라 1.80달러를 기록했다. 한미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1.90달러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내림세이은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회복했다. 지난주 마지막 종가에서 7.36달러를 보인 윌셔는 이날 7.58달러로 장을 연 뒤 7.50달러대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보이다가 2.17%(0.16달러)가 오른 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분기 실적발표일 주가가 급등했던 중앙은행(CLFC)은 이날 전날 종가에서 0.30%(0.01달러)가 내린 3.31달러에 마감됐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