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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지난 2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7.4%나 급증한 16만 7426명의 한국인들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1월~3월) 3달동안 기록한 16만 237명 보다도 7189명이나 많은 수치다. 연방 상무부 산하 국제관광청은 최근 공개한 각 국가별 미국 입국객 통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통상 1월과 2월은 한국의 겨울방학을 맞아 미국 방문 준성수기로 분류된다. 지난 3년간(2007년~2009년) 1월과 2월 평균 한국인 입국객 수는 6만 5000여명 수준으로 올해들어 기록한 수치는 같은기간 역대 최대이자 평균보다 2만여명이나 많아 관광, 항공, 호텔 등 관련 업계의 경기 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평균 85~90%의 탑승률을 기록하던 예년과 달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들의 이시간 탑승률은 대부분 만석을 기록해 연초부터 성수기 수준의 좌석난에 시달리고 있다. 윌셔플라자호텔, 가든스위트 호텔, JJ그랜드호텔,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 등 한국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LA한인타운내 호텔들 역시 이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의 객실 점유률이 높아졌다. 가장 큰 수혜 업종중 하나인 삼호관광, 아주관광, 하나투어 등 관광업계 역시 지난해에 비해 30%에서 많게는 두배이상 한국발 패키지 투어 고객들이 늘어 가이드, 예약담당자 등 관련 직원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련 업계는 특별한 악재가 없이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80여만명으로 미국 최대 입국객수를 보였던 지난 2007년 기록을 넘어 올해 100만 입국객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호관광 신성균 대표는 “올해들어 2개월 동안 월 평균 8만 3700여명이 미국을 찾고 있으며 이중 40%가량이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한국 입국객 100만 시대 개막과 함께 이중 40여만명이 찾는 미서부 지역의 보다 다양하고 품격 높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 할수 있도록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간 캐나다가 248만 40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 멕시코(112만 174명), 일본(53만 7475명), 영국(42만 9314명), 브라질(19만 3113), 독일(18만 1801) 등 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