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글로벌 인재채용 계획”

▲금융중심지 지원센터의 이주형 실장
이 이번 행사 개최의 의미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한국을 아시아 금융의 허브로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와 더불어 직업박람회같은 글로벌인재 채용을 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LA 다운타운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14,15일 이틀간 ’2010 FSS Korean Finance Job Fair’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이주형 실장은 금융인재를 해외 동포사회에서 영입,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뉴욕에서 400여명이 지원한 데 이어 LA에서 열린 14일의 첫날에 200여명이 몰린 채용박람회장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 실장을 만났다.
 
-한국 금융 중심지 지원센터를 소개해달라.

▶해외 금융회사들이 한국에 진출할 때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한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외국의 금융관련 법률과 인허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정식 출범했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지원센터를 통해 사실상 모든 행정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고 또한 센터와 센터장은 금융회사들의 요청사항에 대한 처리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갖고 있어 기업들에게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뉴욕과 LA 에서 직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최근 인재 및 정보확보가 기업, 나아가 나라의 사활을 좌우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간 금융관련 인재에 대한 국내수용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로인해 수많은 한인 동포 인재들이 타국 기업을 위해 일한다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금융감독원과 대형 금융기관들 사이에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금융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연구가 있었고 논의끝에 이처럼 직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번 박람회 후 금융감독원 그리고 각 기업과 성과 평가를 한 후 향후 운영 방향도 설정하겠다.
 
-박람회는 어떻게 진행되나?

▶이미 뉴욕에서는 지난 11~12일 맨해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박람회를 열어 400여명의 지원자가 참가했다.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일부 인재는 현지에서 채용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안다. LA에서는 삼성,대우 증권, 미래에셋,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 13개사가 실무자를 파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업설명과 개인면담 등을 진행한다. 시간이 긴 만큼 심도 깊은 인터뷰가 이뤄지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거나 이력서를 모으는 기존 행사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채용효과가 어느 정도일 것으로 보는가. 몇개 분야에서 구직이 이뤄지는가.

▶뉴욕, LA 등에서 최소 100여명 이상이 채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 논의를 거친 후 최종 심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숫자가 나올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약 20개 분야로 분류돼 있다.
 
-일부에서는 MBA 졸업자 등 고학력자에게만 문이 열려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광고나 공지를 통해 밝혔지만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그동안 일부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채용행사를 진행할 때 MBA 졸업생에게만 기회를 준 것이 이런 오해를 낳은 것 같다. MBA 수료자만이 인재라는 생각은 기업들도 하지 않는다. 면접 시간을 늘린 것도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인재를 가려내자는 의도가 크다.
 
-향후 목표와 계획은?

▶금융중심지 지원센터의 모토는 바로 ‘수요자 눈높이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이다. 각 기업들이 최대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유경쟁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 정책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오는 11월에도 대형 금융기관들이 한국에 투자하고 한국을 아시아 금융의 허브로 인식하기 위한 홍보행사를 런던과 일본에서 계획 중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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