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최근 19개월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이 68만5천채(연환산 기준)로 전달에 비해 9.3%나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63만6천채)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항목별로는 공동주택 착공이 25.3%나 늘어났으며, 단독주택도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규 건축허가 건수도 전달에 비해 5.7% 늘어난 68만1천채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건설 시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연율 기준으로 착공실적이 120만채 수준에 달해야 한다며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