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한인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한미은행의 올해 2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바로 이연법인세 자산의 환입이다. 총 5310만달러가 환입이 됐고 이중 4720만달러가 장부상 순수익으로 처리되면서 분기 순익이 크게 올랐다. 총 5580만달러의 분기순익 중 이연법인세 자산 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나 된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세전 순익 860만달러는 전분기 734만달러 보다 향상된 것이다. 이연법인세 자산 충당분 회수는 회계상의 움직임으로 실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한미의 자산건전성 개선에도 도움을 줄 뿐만아니라 경영진의 전략 수립과 실행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연법인세자산 환입으로 주당유형장부가(Tangible common equity per common share)는 전분기말 주당 9.28달러에서 1.74달러 즉 18.8% 증가한 11.02달러가 됐다. 한미측은 1010만달러의 추가적인 이연법인세 자산의 환입이 올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 동안의 이연법인세자산 환입 총 금액은 632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미는 2분기에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순이자 마진(NIM)은 3.84%로 전분기 3.69%와 1년전 3.65% 보다 상승했는데 이는 0.29%의 조달금리 감소와 효과적인 예금관리에 따른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자마진은 3.77%로 2011년 상반기의 3.66%에 비해 0.11%p 향상됐다. 총대출은 감소했지만 신규대출 생산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미는 2분기중 5400만달러의 SBA 대출과 1억1330만달러의 상업용 대출을 유치했다. 올해 누적으로 계산하면 SBA대출 9020만달러, 상업용대출은 1억8020만달러에 달한다. 2분기에는 대폭적인 자산건전성의 개선도 이뤄졌다. 우선 대손충당금과 은행 티어1 자본금의 합산 대비 고정이하자산(classified asset)의 비중은 전분기 54.00%와 2011년 2분기말 101.28% 에서 32.20%까지 내려갔다. 2분기 고정이하자산은 전분기 2억3070만달러와 1년전 3억8870만달러에서 무려 2억달러 이상 줄어든 1억4370만달러로 감소했다. 부실자산은 전분기 5150만달러에서 4620만달러로 감소했고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2%로 감소했다. 부실자산은 1년전에는 1억4580만달러였고 총자산의 비중도 5.38%나 됐었다. 연체기간이 30일에서 89일 사이인 연체대출 또한 470만달러로 전분기 1050만달러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내려갔고 총자산에서의 비중도 0.53%에서 0.24%로 감소했다. 2분기 중 순대손상각(net charge off)은 1340만달러로 전분기 1130만달러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1년전 1650만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2분기 중 편입된 고정이하대출(classified loan)은 750만달러로 전분기 316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효율성(operating efficiency)은 전분기 66.56%와 2011년 2분기 72.67%에서 61.07%로 개선됐다. 지주회사의 유형자기자본비율(Tangible equity/Tangible assets )은 12.20%이고 토탈리스크자본비율도 20%를 넘어 20.01%로 나타났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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