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는 다음달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투애니원의 두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에 게스트로 초대돼 공연을 펼친다.
앞서 위너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열린 빅뱅의 일본 6대돔 투어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면서 일본팬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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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식 데뷔전인 위너가 투애니원의 월드투어에 게스트로 서며 국내팬들에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0월 25일 열린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 WIN)’의 파이널 생방송 이후 처음이다.
위너는 자신들이 주연을 맡고 있는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TV’ 촬영을 하면서 투애니원 월드투어 게스트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10부작인 ‘위너TV’는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투애니원이 데뷔를 앞둔 소속사 후배 위너를 격려차 그들의 숙소를 방문하는 광경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위너는 투애니원 월드투어 서울공연의 게스트로 서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고 투애니원이 이를 수락하면서 위너의 게스트 출연이 성사됐다.
국내 걸그룹 최초로 시도하는 2NE1의 두번째 월드투어 ‘AON’은 3월 1일과 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9개국 13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첫 월드투어를 함께한 세계적인 연출가 트래비스 페인과 스테이시 워커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지난해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그리워해요’ 등 세 곡의 신곡과 CL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활발한 활동을 한 투애니원이기에 두번째 월드투어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다.
서울 공연에서는 위너가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