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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 팍에 건설중인 초대형 복합 쇼핑몰 ‘더 소스(The Source)’가 한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프로젝트 합작 협약을 체결해 한국과 미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더 소스’의 개발업체이자 소유주인 ‘MD프로퍼티(대표 도널드 채)’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4일 ‘YG엔터테인먼트’와 이미 협약식을 갖고 현재 다양한 사업제휴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핵심 사업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더 소스’에 건설되는 ‘YG랜드’다.
‘YG랜드’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미주지역 사무실과 소속 가수들이 사용할 스튜디오와 연습실, 그리고 4만 스퀘어피, 2천 석 규모의 대형 라이브 공연장이 들어서게 된다.
YG엔터테이먼트 측은 이곳에서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해 현지에서 제작부터 공연, 홍보 및 다양한 연관사업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면서 북미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D프로퍼티’의 김준일 이사는 “공연장은 YG와 MD가 공동운영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YG 소속 가수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톱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질 것이고 라이브 공연 외에도 3D 홀로그램 상영 등이 가능한 최첨단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레스토랑 등 ‘YG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의 각종 프렌차이즈 사업, 패키지 관광사업 등을 함께 개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MD프로퍼티’ 제이 임 부사장은 “더 소스는 최첨단 미디어를 이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를 극대화 시킨 신개념적인 공간이다. 미국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던 YG엔터테인먼트와 시기적으로 완벽한 조합이었다. 함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의미를 더했다.
‘더 소스’의 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빗 리 매니저는 “싸이, 지드레곤, 빅뱅, 2NE1 등 K팝 스타군단을 거느린 YG엔터테인먼트와 ‘더 소스’의 프로젝트 합작이 전해지자 아시아권 메가 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D프로퍼티’는 ‘더 소스’ 뿐 아니라 라틴커뮤니티 최고의 명소로 알려진 린우드 ‘플라자 멕시코’와 올드파사디나의 ‘원 웨스트 그린(One West Green)’ 등의 테마쇼핑몰을 성공적으로 개발, 분양한 업체다.
‘더 소스’는 24시간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쇼핑몰과 호텔, 오피스, 파킹 스트럭처로 구성되며 현재 45%의 공정률을 이룬 가운데 2014년 말 완공예정이다.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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