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는 바로 산타모니카 비치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비치인 만큼 여름, 겨울 가리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주차하기 힘들고 유료주차장의 요금은 비싸며 교통체증도 적지 않아 남가주 한인들은 가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꺼림낌을 래피드 720번을 타면 해소할 수 있다.
LA의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메트로버스 중에서 래피드는 일반 버스와는 달리 정차하는 정류장이 큰 길들로 이뤄져 있어 일반 버스 보다 빠르게 운행된다. 이중 윌셔가를 따라 운행되는 래피드 720번은 출퇴근시 적지 않은 회사원들도 이용하고 있으며 한인 노인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대부분은 한인타운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에 이용한다.
|
산타모니카 오션과 콜로라도에 있는 버스 정류장 |
|
이 래피드 720번을 이용하면 유명한 관광지인 산타모니카를 쉽게 다녀올 수 있다. 래피드는 윌셔가를 따라서 산타모니카 비치까지 운행이 되기 때문이다. 주중에는 많은 교통량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윌셔가의 교통량이 적은 주말에는 한인타운에서 래피드 720번을 타면 산타모니카 비치까지 한시간이면 갈 수 있다.
웨스트방면 종점격인 오션스트리트에서 내리면 바로 태평양이 보이고 조금만 걸으면 유명한 산타모니카 비치는 물론 피어까지 즐길 수 있다. 그리고 5가와 콜로라도길에서 내리면 다운타운 산타모니카 플래스 쇼핑몰이 있다. 그리고 4가와 윌셔길의 정류장에서 내리면 유명한 거리인 ‘서드스트리트 프로모네이드(Third Street Promenade, http://www.downtownsm.com/)’가 있다. 이곳은 주말이면 길을 막고 여러 거리 공연들이 펼쳐지며 양쪽으로 여러 상점들과 레스토랑들, 그리고 극장도 있어 주말 나들이에는 그만인 곳이다.
주말 720번의 배차간격은 시간대별로 차이가 있다. 새벽 5시에서 6시는 10분에서 20분 간격이고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5~7분으로 자주 운행된다. 이후 새벽2시까지는 8~20분이다. 산타모니아에서는 막차는 새벽 1시30분에 있지만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는 편이 좋다.
|
산타모니카 피어 |
|
|
서드스트리트 프로모네이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