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음원 발매 점정 연기 “애도의 뜻 표한다”

가수 양희은이 진도 해상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음원 출시를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17일 양희은 소속사 옹달샘은 “내일(18일) 발표하기로 한 디지털싱글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첫번째 출시를 잠시 뒤로 미루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진도앞바다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변을 당한 모든 분들께 삼가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희은은 물론 블락비, 박정현, 정기고, 피에스타 등이 새 음반 발매 일정을 연기하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했다. 배 탑승인원은 475명이며 이중 325명이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현재 사망자는 9명, 실종자 287명, 구조자 179명으로 알려졌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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