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성을 겸비한 장동건, 굵직한 연기력을 겸비한 차승원, 연기변신에 나선 이선균은 비슷한 시기에 영화를 개봉, 각자 다른 색깔로 관객을 만난다.

오는 5월 29일 개봉하는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가 아내의 이혼 통보와 스트레스 폭발 직전 상태에서 실수로 뺑소니를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극이다.
극을 이끄는 이선균은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았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장동건-차승원에 비해 스타성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6월 4일 개봉하는 장동건 주연작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를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과 완벽한 비주얼과 연기력을 겸비한 장동건의 만남이 스크린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동건은 보통 많은 작품에서 그려졌던 킬러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더불어 곤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성들을 부합시켜 차별화된 연기를 예고했다.
‘우는 남자’와 같은 날 개봉하는 ‘하이힐’은 장진 감독과 차승원이 6년만에 의기투합한 감성 느와르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차승원은 극중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강력계 형사 지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차승원은 타고난 제압능력을 가진 형사 역을 맡은만큼 강도 높은 액션을 펼친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활약하고 있는만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그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대중에게 각인될 것으로 보여진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과연 어떤 배우의 손을 들어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