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7회에서는 한재준(박해진 분)이 명우대학교병원에 야심을 드러내는 데 어떤 이유가 숨겨져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재준은 명우대학교병원을 상징하는 미니어쳐 성과 성을 가지기 위해 공주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명우대학교병원을 향한 야심을 드러낸바 있다. 그의 야심이 단순히 출세하고 싶다거나 갖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어떤 특별한 이유로 인해 생긴 것임이 드러나 그가 가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재준이 자신의 미니어쳐 성을 바라보며 “아버지, 어머니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었다. 그가 단순한 야망 때문에 오수현(강소라 분)과 명우대학교병원에 접근한 것이 아니라는 게 드러났다.
마치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는 호랑이처럼 서서히 명우대학교병원장 자리를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한재준의 모습은 시청자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한재준은 박훈의 항복선언에 오히려 그를 도발, 둘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재준은 박훈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 같은 한재준의 자신감은 한 순간에 박훈을 수술에 지는 게 두려워 도망가는 비겁한 의사로 만들며 둘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을 흐르게 했다.
박훈과 한재준의 관계는 앞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의 수술 팀 경쟁을 통해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해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해진 시시각각 변하는 나노 단위의 표정연기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한재준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눈빛뿐만 아니라 미간과 입가의 미세한 근육까지 활용해 한재준의 감정을 완벽하게 전달했다.
네티즌들은 “박해진, 비주얼도 미치고 연기도 미쳤다! 연기 대박”, “한재준이 그러니까 의료사고 피해자 가족? 그게 맞다면 20년전 사건이랑 다 얽혀있구나”, “박훈 항복선언에 박훈 신경 긁는 한과장님. 둘 사이에 그 미묘한 텐션이 참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박해진을 비롯한 이종석 등의 열연에 힘입어 ‘닥터 이방인’은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 분)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