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연기 경험 없는 동주, 동원의 자연스러운 연기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희(옥택연)의 자식인 이란성 쌍둥이 동주(홍화리)-동원(최권수)은 연기 경력이 없는 신인이다.

홍화리는 SBS ‘붕어빵‘ 등 예능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는 데뷔 무대다. 최권수도 영화에서 아역으로 잠깐 나온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연기는 처음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두 아이는 연기를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부산 사투리도 감칠맛 난다. 이들의 연기는 전반적으로 우울한 극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준다.

최권수는 집이 부산이다.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촬영하느라 고생이다. 최권수의 특기는 인상쓰기. 찡그리듯 인상을 쓰면 오히려 귀여워진다.


요즘은 아빠 옥택연과 선생님인 마리(이엘리야)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며, 휴대폰 카메라로 두 사람의 포옹 모습을 촬영했다. 아빠의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동주는 남자인 동원과 달리 출생의 비밀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아빠는 동주에게 엄마의 존재에 대해 밝히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게 되고, 나이보다 더 자란 동주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고민이다. 동원보다 철이 먼저 든 동주는 감정, 내면 연기가 필요한데, 홍화리가 이를 차분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홍화리와 최권수는 깜찍하고 귀여운 아역의 모습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주고받을만한 대사까지도 소화해내는 데도 어색함이 없다.

홍화리의 사투리 연기는 까칠하고 능청맞지만, 예쁘고 귀엽다. ‘허당 상남자’ 최권수는 천연덕스러운 표정연기로 한몫한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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