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그럼에도 JYJ’가 건재하는 이유

JYJ가 콘서트를 개최, 잠실의 주말밤을 붉은 빛으로 물들였다.

9일 저녁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THE RETURN OF THE KING’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JYJ는 신곡 ‘백시트(BEAK SEAT)’를 비롯해 ‘비더원(BE THE ONE)’, ‘찾았다’, ‘인 헤븐(IN HEAVEN)’,'밸런타인(VALENTINE)’ 등과 각자의 솔로곡까지 총 23곡을 2시간여 시간 동안 열창해 공연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201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 선 JYJ는 그 어느 때보다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JYJ는 ‘크리에이션(CREATION)’, ‘비더원’, ‘바보 보이(BABO BOY)’로 오프닝을 장식, 강렬한 댄스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김준수는 “야외공연하기 좋은 날씨다. 4년 전 추위는 잊어달라”며 친근하게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재중은 “잊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하다. 첫곡부터 강하고 즐길 수 있는 곡을 선보였다. 다음 곡은 잔잔한 발라드이니 즐겨달라”고 전했다.

김재중의 멘트가 끝나자 무대의 조명은 다시 어두워졌고, JYJ는 ‘데드 요 데얼(DAD YOU THERE)’과 ‘렛 미 씨(LET ME SEE)’를 열창했다. 잠실 주 경기장은 JYJ의 뛰어난 가창력과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이날 JYJ는 솔로 무대들도 화려하게 채웠다. 김재중은 ‘디어 J(DEAR J)’, ‘버터플라이(BUTTERFLY)’, ‘마인’(MINE)’ 등 자신의 솔로앨범에 있는 곡들을 부르며 팬들과 호흡했다. 팬들도 연신 김재중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빨간 야광봉을 일제히 흔들어댔다.

김준수는 ’7살’,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턴 잇 업(Turn it up) 인크레더블(Incredible)’ 등을 열창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답게 강렬한 안무를 모두 소화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보컬실력이 빛난 무대였다.

박유천은 ’30(THIRTY)’, ‘그녀와 봄을 걷는다’,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등의 솔로곡으로 팬들 앞에 섰다. 박유천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김재중, 김준수와는 달리 감미로운 보컬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각자의 솔루 무대가 끝나고 자신들을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이들은 “10년 넘게 우리만을 믿고 따라와준 팬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웃어주고 울어줬다는거 알고 있다. 고마운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크지만 앞으로 잘하겠다. 우리에게 언제나 1등은 팬들이다. 고맙고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로 팬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이어 JYJ가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이 계속 이어졌다. 박유천 주연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 ‘찾았다’, ‘소 소(SO SO)’, ‘인 헤븐’, ‘레팅고’, ‘밸런타인’, ‘백 싯’등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JYJ만의 매력을 한 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각자의 보컬 실력이 두드러짐을 나타내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 각자 확고하게 다른 색깔을 가진 JYJ가 함께 있을 때 한층 더 빛나고 단단해짐을 느끼게 만들었다. 약 4년 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JYJ’를 외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여실히 입증한 무대였다.

또한 메인 무대에 무빙 프로그램 트러스가 특수장치로 8개 투입됐으며, 각 트러스 별로 영상 장비와 조명이 설치돼 곡의 특색에 맞게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됐다. 돌출 중앙 무대 주변에 설치된 4개의 런웨이 트러스는 공연 중 돌출 중앙 무대 주변에 기둥이 세워지는 연출을 보여줘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JYJ는 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아시아 투어 ‘THE RETURN OF THE KING’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본격적인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HOOC 주요 기사]
[SUPER RICH] 드라마속 ‘제국고’ 재벌家가 세운 고등학교는…
[GREEN LIVING]농약 의심 과일ㆍ채소, 씻는 방법이 다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