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슈퍼스타K’ 여자 심사위원 계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여자 심사위원 계보에 대해 말씀하시더라”면서 “이제 시즌6까지 온 만큼 그분들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슈스케’는 그동안 이효리 엄정화 윤미래 등이 여자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네티즌들이 ‘여자 심사위원의 계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좀 더 잘하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엄정화 윤미래가 심사를 잘 못봤다는 말은 아니다.
여자심사위원들은 그동안 한결같이 ‘누나’의 입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슬픈 감정을 나누는 역할을 맡았다. 엄정화 심사위원은 참가자의 노래와 사연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래서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그러다 보니 참가자의 부족한 점이나 필요한 점,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따끔한 지적은 없었다. 여자심사위원이 깐깐하게 심사하는 걸 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남자 심사위원이 간과하는, 좀 더 섬세한 측면에 대한 지적과 평가를 기대하는 것이다.
백지영은 “연예계 데뷔가 15년이 됐는데, 나는 감정을 잘 못숨긴다. 프로페셔널 가수에게서 못느끼는 느낌을 충족시켜주는 그런 친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한데, 사람 백지영, 가수 백지영이 느끼는 점을 보여드리고 참가자들에게도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감성 짙고 풍부한 드라마를 보여주는 참가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백지영은 역대 여자심사위원중에서 노래(보컬)와 감성 자체에 집중해 코멘트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윤종신도 “(윤)미래가 랩, (엄)정화와 (이)효리가 비주얼이나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었다면 백지영은 가장 노래에 특화돼 있다. 노래에 대해 가장 디테일하게 말할 수 있는 심사위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보이스코리아‘에서 이미 코치로 활동해왔다. 여기서도 시원한 성격, 솔직한 성격은 거침없이 드러났다.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백지영이 참가자의 음악적 감성을 함께 공유하면서 촌철살인의 코멘트까지 곁들인다면 하락세를 맞았던 ‘슈스케’의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범수 심사위원에 대해서는 김무현 PD가 ”처음으로 고정 심사를 하는데도 가장 정확하다. 주치의 처럼 참가자의 핵심을 해박하게 풀어낸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6’은 최초로 이승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4인 심사위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8곳에서 14곳으로 그동안 안갔던 도시까지 찾아가는 광대역 오디션과 찾아가는 오디션을 실시해 좋은 원석과 인재를 많이 발굴했다고 한다. 또 사연 비중을 줄이고 노래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서병기선임기자wp@heraldcorp.com
[HOOC 주요 기사]
▶ [SUPER RICH] 중국의 스티브잡스ㆍ워런버핏ㆍ안철수는 누구?
▶ [GREEN LIVING]가볍게 즐기는 싱글 클렌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