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주위서 미쳤대도 추진하는 성격”…반전 매력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섹시 스타 반열에 오른 메간 폭스가 새 영화 ‘닌자 터틀’로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 기자 간담회에는 메간 폭스를 비롯해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제작자 브래드 풀러, 앤드류 폼이 참석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독감에 걸렸다. 답변이 짧더라도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질의응답을 시작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메간 폭스는 사회자의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코와붕가’ 포즈를 취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메간 폭스는 섹시한 이미지로 익숙한 만큼, ‘닌자터틀’의 정의롭고 사명감 투철한 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메간 폭스는 “섹시함과 정의로움·사명감은 상반된 개념이 아니다. 섹시해도 사명감이 투철할 수 있다”면서 “기자 역할을 위해 범죄현장 취재를 어떻게 하는지 많이 조사하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간 폭스는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에이프릴 오닐 역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답했다. 그는 “추진력 있고 정의롭다는 점에 공감도 많이 하고 실제로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틀렸다고, 미친 거냐고 해도 내가 믿는 신념이 있다면 추진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은 “동의한다. 메간 폭스를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추진력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15분 정도 미팅하기로 했는데 5시간 동안 얘기했다. 메간 폭스는 하고 싶은 말, 의견이 많은 배우이다. 그 의견을 작품에 반영하도록 노력했다”고 그녀의 열정을 인정했다.

영화 ‘닌자터틀’은 범죄 조직 ‘풋 클랜’이 장악한 뉴욕시를 구하기 위해 나선 닌자 거북이 4인방의 활약을 담는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가 제작자로 나섰고,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메간 폭스는 ‘풋 클랜’의 음모를 파헤치는 열혈 방송기자 ‘에이프릴’ 역을 맡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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