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시청률 반등의 가능성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베일을 벗었다.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고, 흥미로운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극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10일 대단원의 막을 연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첫 회에서는 등장인물 소개에 초점을 맞춰 향후 이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해 예고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독설을 쏟아내는 주홍빈(이동욱 분)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따뜻한 손세동(신세경 분), 극과 극인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앞으로 그려질 로맨스와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특히 홍빈이란 캐릭터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남자 주인공의 모습으로, 후각으로 다른 층에 있는 상한 음식을 맞추거나 상대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치약과 가글 제품을 썼는지까지 맞추는 등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새로움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더불어 세동에게 첫사랑 태희(한은정 분)의 향기를 맡은 홍빈이 그를 쫓아가는 장면은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홍빈과 주장원(김갑수 분)의 팽팽한 신경전도 드라마를 무게감 있게 끌고 가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신선하다”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다음 회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호평했다.

베일을 벗고 출발선을 통과, MBC ‘내 생애 봄날을’과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아이언맨’은 오는 17일부터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목극 3파전에 뛰어든다. 각기 다른 장르와 메시지를 앞세운 세 드라마 중 ‘아이언맨’이 신선함으로 먼저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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