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스크린셀러로 부활 ‘출격 완료’

원소스 멀티유즈가 보편화 된 시대, 다양한 콘텐츠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서,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좋은 콘텐츠들이 다시 한번 재생산 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에서는 스크린셀러 열풍이 유독 거세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내가 결혼했다’ ‘완득이’ 등 유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한 것에 이어 2015년 1월 역시 스크린셀러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중 ‘내 심장을 쏴라’가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성공하는 요인에는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 원작을 읽었던 독자들의 지지와 관심 등이 있다. ‘내 심장을 쏴라’ 역시 위와 같은 요소들을 갖춰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 심장을 쏴라’는 2007년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오며 엄청난 팬덤을 형성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스테디셀러로, 여전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수상 당시 김화영, 황석영, 박범신, 유효서, 은희경, 김형경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직접 촬영 현장을 방문하는 등 원작자인 정유정 작가로부터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매력적인 극과 극 두 캐릭터 시한폭탄 승민과 모범환자 수명, 그리고 수리희망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흡입력을 그대로 갖춰 기대를 더한다.

‘내 심장을 쏴라’ 이전에 흥행에 성공했던 스크린셀러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내가 결혼했다’ ‘완득이’ 등으로, 모두 위와 같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기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강동원과 이나영이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여 많은 관객들을 눈물 짓게 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공지영 작가의 동명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당시에도 이미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이었던 공지영의 작품이 영화화된 것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약 313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스크린셀러 열풍의 포문을 열었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제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욱 작가의 작품을 영화화했다.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재로 출간 석 달만에 판매량 11만부를 돌파하며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영화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음을 감안한다면 매우 이례적인 170만 관객을 동원해 다시 한번 원작의 힘을 입증한 작품이 되었다.

주인공 ‘완득’의 가슴 찡한 성장기로 530만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완득이’. 이 작품의 원작은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려령 작가의 작품으로, 2008년 출간된 첫 해에만 2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연극으로 먼저 제작돼 영화 개봉 당시 11차 앵콜 공연을 진행했을 만큼 여러 분야에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스크린셀러 흥행작들의 뒤를 이을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원작이 가진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2015년에도 스크린셀러 흥행을 이어갈 준비를 마친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15년 1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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