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세계적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미국에서 스크린당 수익률에 있어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에 충성도 높은 관객층이 상당해 확대 상영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7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월 25일 리미티드로 선보인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단 4개 스크린에서 2주 동안 223만 달러(한화 약 24억5000만 원) 수익을 거뒀다. 각 극장당 평균 55만7500달러, 한화로 약 6억1300만 원의 금액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현지에서 스크린 당 5608달러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규모임을 짐작할 수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에 충성도 높은 관객층이 상당해 확대 상영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적군에겐 ‘악마’였으나 아군에게는 ‘영웅’이었던 남자,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저격수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공식 160명, 비공식 255명을 저격 사살해 미군사상 최다 저격 기록을 가진 미 해군 네이비 실(NAVY SEAL)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실화로, 15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자서전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과 제작을 맡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미국 육군 역사상 가장 많은 적군 사상자를 낸 군인 만이 아닌 한 형이자 남편, 아버지였던 한 인간 크리스 카일에 대해 그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영화의 각본 작업에는 원작자인 카일도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1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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