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황정음 연기대본을 보니 ‘기가 막혀’

[헤럴드경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의 연기 ‘열공’이 화제다.

지성과 황정음은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며 상상을 초월하는 ‘7중 인격 좌충우돌 로맨스’를 예고,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성과 황정음은 연기대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현장에서 틈이 날 때마다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들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두 사람은 리허설이나 촬영 도중 언제, 어디서나 대본을 펼쳐들고 그 자리에 붙박이가 된 채로 대본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연기대본에는 형광펜 및 포스트잇 표시가 빽빽하다. 두 사람의 대본에서 치열한 연기 연구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지성은 ‘2 in1 대본 열독’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 사람이지만 완전히 다른 여러 인격을 갖춘 인물을 연기하고 있는 만큼 각각 다른 비주얼로 대본 탐독에 나섰던 것. 피투성이 분장을 하고 거친 남자 ‘신세기’로 변신했을 때는 팜므파탈 분위기를 자아냈는가 하면, 젠틀한 남자 ‘차도현’일 때는 단정하고 순한 모습으로 집중했다. 또한 대본을 손에 든 채로 파트너인 황정음과 촬영 직전까지 ‘간이 회의’를 하는 모습도 주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황정음은 장소와 상황에 구애 받지 않는 ‘시공초월 대본투혼’으로 열정을 발휘했다. 오토바이에 올라탄 채 지성의 허리에 한 손을 감고 촬영 준비를 모두 완료한 순간에도 헬멧 너머의 눈은 오직 대본에만 고정돼 있었던 것. 더욱이 폭파 신 촬영 직전 긴장감 흐르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도 가방끈을 꼭 쥐고 대본을 연구하는가 하면, 시끄러운 클럽 안에서도 대본을 꺼내드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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