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게임’ 아카데미 영화 흥행 고전 공식 깨고 ’120만 돌파’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1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2주차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개봉 2주차 주말, 누적관객 124만 4399명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기 개봉작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과 함께 개봉 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두 작품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과 뜨거운 입소문으로 높은 좌석 점유율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2주차에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백 투더 비기닝’, ‘포커스’ 등 다수의 신작들이 개봉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박스오피스 2위로 역전하며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와 흥행 쌍끌이에 앞장서고 있다.

유독 ‘이미테이션 게임’의 흥행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이유는 ‘아카데미 영화는 흥행하지 못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 때문. 그도 그럴 것이 최근 5년간 개봉한 아카데미 화제작들의 흥행성적이 그러한 사례를 말해주고 있다. ‘노예 12년’, ‘킹스 스피치’, ‘블랙스완’ 정도만이 안정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이외 대부분의 작품들은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아카데미 화제작들이지만 대중성에서는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전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화제작들이 흥행이 어렵다는 안타까운 편견 속에서 120만 관객을 돌파한 ‘이미테이션 게임’의 흥행성적은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작품의 흥행 성적은 세계적인 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키이라 나이틀리의 환상적인 캐스팅, 흡입력 높은 흥미로운 스토리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렸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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