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초중학교들이 시·청각 자료로 활용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을 일선 학교에서 시·청각 자료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상이몽>은 10대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고민을 일상 관찰 및 토크 형식으로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리얼 버라이어티. 현재까지 3회가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고민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착한 방송”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영향력 있는 국민 MC, 유재석과 김구라가 진행을 맡고, 부모와 자식의 상반된 입장을 각기 다른 시선을 풀어내고 있어 10대부터 4-5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 강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동상이몽>을 시청하도록 권장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최근 반 학생들에게 <동상이몽>을 틀어줬다는 일산 ‘백신초등학교’의 6-3반 담임 김길중 씨는, “요즘 10대들은 욕이 일상화 돼있는데, ‘동상이몽’에도 욕으로 인해 고민이 있는 출연자가 나왔기에 반 아이들과 함께 시청했다”며 “방송을 보고, 학생들과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수 있어 아주 유익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영월군의 ‘석정여자중학교’ 방송부 학생들은 <동상이몽>을 단체로 시청하는 것에 이어, 단체 방청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교 동아리를 관리하고 있는 최진우 선생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예능 프로그램이라서 방송부 학생들에게 ‘동상이몽’이 방송될 때마다 공지를 하고, 볼 것을 권장한다”며 “조만간 단체 방청을 통해 보다 더 뜨겁게 이야기를 함께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10대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뜨거운 이야기가 있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16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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