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 1,2에서 활약했던 댄서들이 정예멤버로 출연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과 구성으로 매회 고품격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특히 댄서들이 댄서로서의 자신들의 정체성과 고민을 담은 자기 이야기를 주제로,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발레리나 이루다, “댄서는 사랑 받기 위해 태엽 풀리기 직전까지 춤을 추는 인형”
먼저 지난 15일 방송된 ‘댄싱9’ 시즌3의 4차전에서는 레드윙즈 팀의 발레리나 이루다가 비보이 신규상과 함께 댄서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인형’에 빗대어 동화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주인에게 더 이상 사랑 받지 못하고 쓰레기 통에 버려진 발레리나 인형과 호두까기 인형으로 각각 변신한 이루다와 신규상은 화려한 의상과 분장,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무대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이루다는 이날 무대와 관련, “댄싱9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춤을 추고 있지만 이 열기도 언젠가 식고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는 상황을 떠올리며 이번 무대를 구성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루다는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고 관객의 사랑을 끊임 없이 갈구하는 댄서로서의 삶이 태엽에 풀리기 직전까지 춤을 추는 인형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상의 동화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도 발레리나의 발끝에는 상처만 가득하고 공연히 끝난 후 댄서에게 돌아오는 공허함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며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레드윙즈 캡틴 하휘동, “댄서에게 춤은 운명 … 신내림 거부할 수 없는 ‘무당 아들’”
지난 3차전에서는 레드윙즈의 캡틴인 비보이 하휘동이 댄서로서의 자신을 신내림을 거부할 수 없는 무당 아들의 모습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3차전 무대를 통해 한국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처음 도전한 하휘동은 신내림이라는 극한 상황을 풍부한 표정연기와 애절한 춤사위, 극적인 무대구성으로 표현해 내 방송 이후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하휘동은 “승천무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신내림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기 쉽지 않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살아 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춤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루아이 캡틴 김설진, “댄서는 슬픔 감추며 살아가는 ‘광대’”
‘댄싱9’ 시즌2의 MVP이자 블루아이 팀의 캡틴인 김설진은 이번 시즌3 올스타전 첫 무대의 주제로 댄서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리쌍의 곡 ‘광대’에 맞춰 슬픔을 감추고 언제나 밝은 웃음만을 전하려 하는 광대로 변신한 김설진은 자신의 삶과 춤에 대한 진정성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설진은 “댄싱9에 출연해 팀이 우승도 하고 MVP로 선정되면서 이전보다 부담스러워진 게 많다. 그래서 아프거나 힘든 걸 말하고 싶지 않다. 집에 가면 아기와 아내에게도 말 못할 때가 많다”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Mnet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을 연출하는 CJ E&M 이영주PD는 “정예멤버들이 댄서로서의 자기 이야기를 담은 춤을 선보일 때, 어려운 주제라 많이 고민하면서도 그만큼 가장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들이 탄생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PD는 이어 “이전에는 문화의 들러리로 여겨질 만큼 소외 받았던 춤과 댄서들이 ‘댄싱9’을 통해 조명 받으면서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앞으로도 깊이 있는 감동과 진정성이 있는 무대들을 많이 선보일 계획이니 꾸준한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7전 4선승제로 승패를 가리는 Mnet ‘댄싱9’ 시즌3는 블루아이가 레드윙즈를 바짝 추격하며 4차전까지 진행된 현재, 2 대 2로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과연 남은 대결에서 블루아이와 레드윙즈 중 어느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Mnet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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