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0만 돌파라니, 감사합니다. 귀여운 나의 친구들과 만들어 봤어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천만 돌파를 축하하는 멘트를 담은 짧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어벤져스2’에서 한국인 유전공학자 ‘헬렌 조’ 역으로 출연한 수현은, 극 중 어벤져스 군단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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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
수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어벤져스2’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제 이름이 ‘어벤져스2 수현’으로 바뀌었다는 것”으로 꼽으면서 “그런 꼬리표가 영광이다. 앞으로 제 필모그래피에 ‘어벤져스’ 작품이 계속 거론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그간 수현은 ‘게임의 여왕’(2006), ‘도망자 Plan.B’(201), ‘브레인’(2011), ‘7급 공무원’(2013) 등의 드라마에 꾸준히 얼굴을 비춰왔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진 못했다. 그녀의 도회적인 외모는 냉철하고 도도한 역할을 전담하게 했다. 그럼에도 연기 활동에 대한 회의감이나 불안감은 없었다. 그저 새로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품고 묵묵히 때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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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
“매 작품이 다 의미가 있었고 해야 하는 역할이었어요. 일단 연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나선 ‘많이 경험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처음부터 연기 공부를 했던 건 아니니까, 당장은 스포트라이트가 없더라도 길게 내다보고 하자는 생각이었죠. 단순한 편이고 욕심 부리는 건 안 좋아해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돈이나 명예 등 욕심을 품고 뭔가를 하면 결과가 안 좋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 잃지 않고 이 일을 하자고 생각해죠.”
그렇게 수현은 ‘어벤져스2’의 일원으로 마블 유니버스에 발을 들였다. 후속편 출연 여부를 얘기하기엔 이르지만, 그들은 “‘어벤져스’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마블 유니버스에 온 걸 환영한다”는 멘트로 수현을 두 팔 벌려 맞았다. 그곳에서 수현은 제스처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영어 연기에 익숙해져야 겠다는 자극을 받고 돌아왔다고. 할리우드와 한국의 경계 없이 연기자 수현으로서 여러가지 모습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어벤져스2’를 했다고 엄청난 비중을 따지면서 작품을 한다는 건 멍청한 생각인 것 같아요. ‘어벤져스2’는 한 스텝에 불과한 거고, 가던 길을 가야죠. 마크 러팔로가 ‘스칼렛 요한슨과 나는 인디 배우인데 여기서 뭐하는 건가’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더라고요. 전 그들이 왔던 길을 거꾸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벤져스2’를 하게 됐지만 독립영화나 아트영화도 경험하고 싶고. 앞으로 할 게 너무 많아요.(웃음)”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