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오는 28~31일 영화의전당, 소향씨어터, 예노소극장 등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3회를 맞이하게 된 부코페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행사다. ‘개그형 코미디’의 이상 비대 증상을 보이는 한국 코미디에 다양성을 입힐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한국코미디는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 개그형 코미디 일변도다. 콩트형 코미디는 별로 없다. 회당 15개 정도 코너가 방송되는 ‘개콘’에는 지금은 사라진 ‘봉숭아학당’과 ‘집으로’와 같은 콩트형 코미디가 1~2개뿐이다. 개그형 코미디는 TV 방송용으로 최적화된 코미디이자, 코미디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는 ‘개콘’으로 대표되는 이 개그형 코미디가 코미디의 전부인양 인식되고 있다. 연기력이 뒷받침돼 있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토크형 개그가 득세하고 성대모사, 스타 흉내내기, 이상한 동작 등으로 웃기는 코미디언이 많은 것도 이런 환경때문이다. 그러나 한두가지 개인기만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 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가도 살아남기 힘들다.
세 번째 웃음축제인 만큼 호주 등 12개국 25개팀이 찾아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코미디 특강, 코미디 포럼, 코미디 UCC 공모전이 신설됐다. 김학래 이용식 엄용수 등 선배들이 ‘웃찾사’팀과 합동공연을 펼치는 ‘추억의 코미디쇼’도 마련돼 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3회를 맞이하게 된 부코페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행사다. ‘개그형 코미디’의 이상 비대 증상을 보이는 한국 코미디에 다양성을 입힐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한국코미디는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 개그형 코미디 일변도다. 콩트형 코미디는 별로 없다. 회당 15개 정도 코너가 방송되는 ‘개콘’에는 지금은 사라진 ‘봉숭아학당’과 ‘집으로’와 같은 콩트형 코미디가 1~2개뿐이다. 개그형 코미디는 TV 방송용으로 최적화된 코미디이자, 코미디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는 ‘개콘’으로 대표되는 이 개그형 코미디가 코미디의 전부인양 인식되고 있다. 연기력이 뒷받침돼 있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토크형 개그가 득세하고 성대모사, 스타 흉내내기, 이상한 동작 등으로 웃기는 코미디언이 많은 것도 이런 환경때문이다. 그러나 한두가지 개인기만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 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가도 살아남기 힘들다.
부코페는 코미디의 스타일과 장르를 다양화할 수 있다. 여기에는 ‘개콘’ 등 방송용 코미디 못지 않게 길거리와 소극장에서 실력을 닦은 공연형 코미디언들이 활기를 보인다. 극 연기에 저글링, 비트박스, 마술도 곁들인다.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넘버벌 코미디팀인 옹알스도 부코페에서 외국 코미디 관계자 눈에 띄어 살아났다. 부코페는 이밖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코미디를 산업으로 만들 수 있고, 관광산업과도 직결된다. 부산을 창조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