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이승기가 활개칠 수 있는 판

-브레인 센스 멤버들중 가장 좋은 중국어 실력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 기자]지난 11일 공개된 웹예능 ‘신서유기’ 두 번째 스토리도 역시 이승기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승기가 치고나오면 분위기가 활기를 띠었다.

중국 시안에 도착한 멤버들은 삼장법사 레이스를 통해 게임을 벌였는데, 이승기가 단연 앞섰다.이유는 브레인 센스 멤버들중 가장 좋은 중국어 실력때문이다. 꾀돌이 은지원은 게임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이승기를 꼬셔 한 팀을 이뤘다. 1등 삼장법사 자리를 이승기에게 주는 대신 자신은 벌칙을 면하는 2위를 한다는 조건이었다. 자연스럽게 강호동-이수근이 한 팀이 됐다.

이후부터 이승기는 ‘런닝맨‘의 게임을 수행할 때처럼 한 수 높은 기량으로 게임을 완수해나갔다. 특히 제작진과의 게임이랄 수 있는 드래곤볼 획득미션인 중국식당에서의 ‘팽이버섯 차돌박이’ 주문은 이승기의 추리와 분석이 아니었다면 멤버들이 배가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 순간은 마치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를 보는 듯했다. 음식을 잘못 시키는 것은 괜찮지만, 이를 멤버들이 다먹어야 했다. 몇번 시행착오를 거치더니 중국식당 메뉴판은 한자에 모든 비밀이 다 있다며 ‘소 우(牛)’자가 있는 음식부터 가려냈다.

중국은 이승기가 활개를 칠 수 있는 마당이었다. 중국의 거리에서는 중국어를 모르면 소통을 할 수가 없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중국어를 아예 모르고, 강호동은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혔지만 아직 “칭원~” “워셔 쮸빠찌에(나는 저팔계)‘ 등 구사할 수 있는 어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중에서 이승기는 중국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나마 꽤 많은 단어를 익힌 수준이었다. 다른 멤버들은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승기는 첫번째 스토리에서는 거리낌없는 멘트로 선배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토크’만이 아니라 ‘실무‘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게임을 주도해나갔다.

서병기선임기자/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