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 기자]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의 김소연-곽시양은 보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커플이다.

7살 차이가 나는 연상녀가 저렇게 귀여울 수 있는 것도 신기했고, 연하남 곽시양은 예상 외로 리드를 잘했다. 나이가 중요한 아니라 감성과 태도, 인성이 더 중요한 것이다.
김소연은 신기한 리액션의 요정이다. 남편인 곽시양이 저녁 요리를 위해 앞치마만 둘렀는데도 “너무 멋있다.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같았다”라고 과한 리액션을 보였다. 남편이 “자기야”라고 부르자 민망해하며 도마로 얼굴을 가리며 당황해했다. 남편이 만든 닭볶음탕을 맛보며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맜있다”고 했다.

이어 둘은 집 앞 산책을 하며 나란히 걸었다. 아직 첫 만남의 어색하고 쑥스러운 기운에 김소연이 곽시양과 살짝 거리를 두고 걷자 곽시양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결혼했는데 떨어져서 걷는 거 아니다”라고 하며 갑자기 김소연의 손을 덥석 잡았다.
곽시양의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부끄러워하던 김소연도 싫지 않은 듯 손을 맡기더니 이내 “세상이 달라보여”라고 속내를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들은 호칭도 “자기”로 합의했고 서로 반말을 하기로 했다. 남편이 “자기야?”라고 부르면 안되내고 하자 김소연은 거의 ‘심쿵사(死)할 뻔할 정도로 당황해했다.
배우로 데뷔한 지 1년이 안되는 갓신인 곽시양과 데뷔한 지 21년이 된 김소연의 부부놀이가 가능한 것도 권위나 선배의식이 쫙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김소연이 러블리하게 보인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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