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히말라야’ VS 역사성 ‘대호’ 진검 승부…승자는?


올 한 해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던 ‘히말라야(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와 ‘대호(박훈정 감독, 사나이픽처스 제작)’가 16일에 개봉한다.

두 영화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연말에 맞붙게 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두 주연배우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

‘히말라야’의 황정민은 작년과 올해 ‘국제시장(윤제균 감독)’과 ‘베테랑(류승완 감독)’을 연달아 1천만 영화로 만들어 이름 값을 증명했다. ‘대호’의 최민식은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으로 관객수 1,700만을 돌파해 역대 관객수 1위를 기록한 저력있는 배우.

그런데 흥행의 추는 시사회 이후 ‘히말라야’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모양세다. ‘히말라야’는 감동과 유머가 섞여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대호’는 관객이 다소 ‘예술영화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대호’를 본 한 관계자는 “대호가 다소 ‘아트버스터’ 느낌이라 딱딱한 감이 있다.”라며 “하지만 최민식의 열연과 역사성을 포함한 스토리가 훌륭하게 엮여 있어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후문과 함께 ‘히말라야’와 ‘대호’의 상영 시간이 각각 122분과 137분이라는 점은 관객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개봉 시기가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연말이기 때문이다.

연말 극장가에서 먼저 웃게 될 영화는 어떤 것일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NEW 제공)
황교덕 이슈팀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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