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강동원, 상상 그 이상의 ‘버디 플레이’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까.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이 3일 개봉 첫날부터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벌써부터 엄청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황정민과 강동원의 극과 극 매력의 조합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성공적인 버디무비를 탄생시켰다.


이일형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검사외전’은 서로 만날래야 마주칠 수 없는 자석같은 재욱(황정민 분)과 치원(강동원 분)이 감옥에서 만나 화합을 이 루며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해 기가막힌 작전들을 펼쳐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검사외전’은 사상 최초로 황정민과 강동원이 스크린에서 만나 톡톡튀는 호흡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쾌한 범죄영화를 선사한다.

#’복수’를 다짐하며 인정사정없이 직진하는 ‘황정민’

황정민은 ‘검사외전’에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역을 맡아 튀진 않지만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다. 재욱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씌인채 감옥으로 수감된 검사로 진실 앞에서는 정의롭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캐릭터다.

황정민은 특히 관객의 공감을 이끌며 자신만의 표현력과 극의 높은 몰입도로 유능한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하는 드라마틱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관객들은 개성 넘치는 한치원의 캐릭터에 비해 변재욱이 다소 무겁고 평범하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황정민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감정과 내공이 깃든 연기력이 큰 존재감을 발휘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존심’따위 접어두고 그저 화려한 인생을 노리는 ‘강동원’

강동원은 황정민과 정 반대로 해외 유학생을 사칭해 온갖 허세와 말발로 사기치며 이득을 쟁취하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치원은 사기죄로 감옥에 들어와 무죄로 내보내 준다는 재욱의 제의를 수락해 출소 후 자신의 타고난 재능으로 예측불허한 작전들을 펼쳐가는 캐릭터다.

강동원은 코믹과 허세가 가득한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 소화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대중들은 그의 독보적인 잘생긴 외모로 과연 코믹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이번 ‘검사외전’을 통해 ‘얼굴 배우’라는 편견을 완벽하게 탈피했다.

‘검사외전’ 속에서 강동원이 펼치는 재미교포, 선거운동원, 서울대 학생, 검사, 조직폭력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제각각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며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였다.

이같이 극과 극인 두 캐릭터, 황정민의 재욱(N극)과 강동원의 치원(S극)이 서로 만날래야 마주칠 순 없지만 상상을 뒤집고 손을 잡았을때 오히려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큰 시너지를 발휘하며 상상초월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펼쳐 극의 흥미를 높였다.

이번 ‘검사외전’이 설날을 맞이해 상반기 극장가를 모두 점령하며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통쾌함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2월 3일 개봉.

(사진=쇼박스 제공)

장희언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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