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오종혁, 군인 정신으로 의상 담당 스태프 업무 자처

오종혁이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무수단’에서 남다른 군인정신으로 촬영에 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6년 첫번째 미스터리 스릴러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아낸 작품으로 오종혁은 영화 촬영 당시 의상 담당 스태프 업무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 그는 군복무 시절의 경험을 살려 동료드의 베레모 각 등 의상을 체크하며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오종혁은 “군대에서 못된 걸 배워와서 동료 배우들의 베레모 각을 모두 잡아줬다. 아직 각을 잊지 않고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남다른 군인정신과 함께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첫 촬영 날 오종혁의 베레모를 보고 각이 남다르다고 생각한 이지아는 오종혁에게 베레모 쓰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고, 오종혁의 손을 거쳐 이지아의 핏이 달라지자 동료배우들이 부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새벽까지 동료들의 베레모 각을 잡으며 의상 스태프 업무를 도맡게 된 오종혁은 촬영 당시 “의상팀 월급은 따로 나오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군대 상식, 장비 운용 등에도 뛰어난 면모를 보이며 ‘무수단’ 촬영에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 오종혁이 동료 배우들의 의상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애정을 드러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수단’은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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