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거린다는 포에버21 매출 오히려 증가

지난해 미국내 매출 1억7천만 달러 증가한 23억6500만 달러

전미소매연맹 종합의류리테일 부문 파워 플레이어에 처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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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파산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포에버21의 매출이 1년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소매연맹(NRF· 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매년 전년도 매출 기준으로 발표하는 ‘Top100 Power Players’에서 포에버21은 의류 종합 리테일러 부문에서 처음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기준 포에버21이 미국내 매장에서 판매한 매출은 23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포에버21의 2014년 매출은 21억9400만 달러였다. 1년 사이 1억7000만 달러가 늘어 7.8%의 신장률을 보였다.

2014년 489개였던 매장수는 지난해 500개로 집계됐다. 한인타운 인근 그로브몰을 비롯한 매출이 부진한 일부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신흥 상권에는 추가로 매장을 열어 전체 매장수는 늘었다. 개별 매장당 평균 매출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2014년 조사 당시 1개 매장당 450만 달러의 연간 판매 실적을 내던 것에서 지난해에는 470만 달러로 4.4%의 상승률을 보였다.

해외 판매가 빠진 미국내 매출로만 평가한 이번 조사를 통해 포에버21의 전반적인 재정 상태나 향후 전망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포에버21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시스템 교체에 따른 결제 지연과 이후 이어진 파산, 파산보호설 등 여러가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무엇보다10년 이상 거래해 온 LA지역 한인 등 일부 의류 및 관련 업체가 갑자기 포에버21과 거래가 끊기는 경우도 생겨 파산설이 가시지 않았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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