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노맨틱한 여자’로 컴백

‘토크콘서트3’ 16~20일 이화여대서

박경림<사진>이 또 따뜻하고 유쾌한 토크콘서트로 돌아온다. 박경림은 31일 ‘박경림 토크콘서트3-노맨틱한 여자’ 쇼케이스를 열고 세 번째 토크콘서트 개최를 알렸다.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철저히 관객들을 위한 공연으로, 이미 문화예술공연계에서는 차별성을 지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박경림은 공연내용은 물론, 공연시간부터 초대 게스트 섭외까지 관객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바탕으로 공연을 준비해 여성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경림은 “내가 늘 생각하는 건 ‘여자의 삶’이다”며 “내 삶을 되돌아봤을 때 딸로만 살다가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며느리가 되면서 ‘리즈시절로 돌아가자’고 해서 처음엔 ‘신바람난 여자들’이란 주제로 시작했다. 그리고나서 지난해 집을 벗어나고 싶다, 예전의 나처럼 잘나가고 싶다 해서 ‘잘 나가는 여자들’을 주제로 했다. 그리고 올해는 ‘노맨틱한 여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내 공연의 중심은 ‘여자의 삶’이 맞다. 내가 70세~80세가 되면 말 한 마디를 해도 깊이있게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엄마와 딸이 함께 봤을 때 연결되는 걸 많이 생각하고 있다. 결혼 10년차가 되어 내 모습을 되돌아봤을 때 옛날엔 말 한 마디를 해도 로맨틱하게 했는데 지금은 말이 자꾸 헛나온다. 톤이 달라진다. 요즘 아이가 자꾸 나한테 ‘왜 짜증을 내냐’고 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선 “내년이 결혼 10주년이다. 예전엔 자동적으로 갖고 있던 ‘로맨틱’이 있었다. 어디든 분명히 있을텐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잊혀지기 쉬운 게 로맨틱이더라. ‘노(NO)맨틱’해진 현재 내 모습을 보면서 ‘나 같은 분이 많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럼 구석에 있는 로맨틱을 다시 깨워보자 해서, 노맨틱하게 돌아오자 해서 만들었다”며 “내가 연애술사로 변신한다. 관객들의 로맨틱 불씨를 깨워주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박경림 토크콘서트3 ‘No-mantic한 여자들’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박아름 기자/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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