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대통령, 독재자 이승만보다 더해…추한 모습 보이지 말길”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검찰 조사 버티기에 돌입한 박근혜 대통령을 놓고 “과거 이승만 대통령보다 훨씬 나쁘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진행한 ‘엄마와 함께하는 시국 대화’에서 “이승만은 아주 독재자였지만 국민들의 하야 민심이 확인된 순간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면서 깨끗하게 물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을 향한 압도적인 하야 민심과 5%밖에 안 되는 지지율 속에서도 대통령직을 붙잡고, 대통령직 뒤에 숨어서 수사를 회피하고 진실을 말하지 않고 버티는 모습은 정말 추하다”며 “그 엄청난 촛불 민심에도 꿈쩍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맹비난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퇴진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그는 19일 전국단위의 촛불 집회에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100만이 아니라 200만, 300만 이렇게 촛불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이승만처럼 마지막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깨끗하게 민심 받는 것이 그래도 역사 속에서 국민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저도 퇴진할 때까지 함께 촛불을 들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일 열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 잠룡 회동과 관련해선 “각자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고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며 “정치인들이 이 상황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국민과 함께하자는 것이지 다른 무슨 이해관계 때문에 이렇게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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