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감소하자 가전,가구 업체로 ‘불똥’

미국의 기존 주택 거래량이 지난 20년래 최저치까지 감소한 가운데 가전 및 가구 판매 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월 미국의 가구 및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1년전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전했다.

가구 판매 업체 이튼 알렌 인테리어는 분기 매출이 24%나 줄었고 매트리스 업체의 대명사 설타 시몬스와 가구 판매 업체 Z 갤러리는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신청했다.

블룸버그는 앞으로도 금리 하락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며 가전 및 가구 업계에서 파산 신청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구 및 가전 제품의 경우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 매출이 급감한다. 새 집으로 이사 하는 비율이 줄면 가구와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가구의 수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현재 신규 주택 거래만이 소폭 증가했을 뿐 기존주택 거래, 잠정주택 매매지수, 그리고 착공 및 퍼밋 신청 모두 감소하는 추세라며 “현재 주택 소유주의 절대 다수는 2~4% 사이 이자율로 집을 샀거나 재융자를 한 사람들인데 현재의 이자율로 새로 집을 사 이사를 한다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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