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의 ‘CES 2024’부스 [세라젬 제공]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서 ‘집’에 초점을 맞춘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 비전을 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라젬이 CES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 주제는 ‘집과 그 너머에서 종합 웰니스 솔루션(Total Wellness Solution at Home and Beyond)’으로, 약 1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렸다.

세라젬은 5개의 세부 영역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통해 단순한 주거 개념을 넘어 수준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핵심 공간으로 집을 재정의했다.

소비자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7가지 영역도 제시한다. 세라젬이 제시하는 7케어 솔루션 사업 영역은 ▷척추(Core) ▷순환(Circulation) ▷운동(Excercise) ▷휴식(Relax) ▷영양(Nutrition) ▷멘탈(Mental) ▷뷰티(Beauty)다. 세라젬은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CES 2024에서 신제품을 포함,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라젬이 CES 2024를 통해 공개하는 신제품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과 ‘마스터 프라임’ ▷안마의자 ‘파우제 M6’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 10종에 달한다.

세라젬은 올해를 기점으로 최근 헬스케어 IoT 국제표준화과제(JTC1/SC41)로 선정된 홈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선다. 앞으로 선보일 7가지 사업영역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다양한 기업의 의료기기, 가전, 스마트홈 기기와 연동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약 700억원을 투입하는 등 R&D(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이어간다. 세라젬은 지난해 경기 성남 판교 지역에 기술개발, 임상, 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통합 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 FDA 적응증 확대와 의과학 연구를 담당하는 미국 동부 임상센터 등을 연 바 있다.

아울러 이번 CES 2024 참가를 바탕으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일즈를 비롯해 공동 연구개발,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에 디지털과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집에서 누릴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외연이 확대되고 있다”며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과 7가지 사업 영역에 기반한 혁신 제품을 통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