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패션 특화 물류서비스 ‘숩핑’ 출시

한진이 기획한 패션 특화 물류서비스 ‘숩핑’(SWOOPPING) 이미지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진은 패션에 특화한 물류서비스 ‘숩핑’(SWOOPPING)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숩핑은 지난 2022년 론칭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판매 지원 서비스인 ‘숲’(SWOOP)과 함께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수반되는 부문별 맞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샘플 발송용 중소형 화물과 해외 팝업행사 등을 위한 대형 화물까지 다양한 물류를 취급한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 특송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과 연계해 별도의 계약 절차 없이 적은 수량의 화물도 빠르고 저렴하게 발송할 수 있어 중소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시 국내 화물 집하부터 면세를 위한 까르네(Carnet) 발급, 전시 종료 후 화물 재수입까지 책임져 물류 고민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진은 숩핑 론칭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해외 패션 팝업 행사 및 전시회 물류에 대해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진 측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 물류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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