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가주 소재 한인은행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2월 9일)을 앞두고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료 송금 대상은 한인은행들의 개인 고객만으로 한정되며 비즈니스 고객은 제외된다. 송금액수에도 제한이 없지만 각 지점의 운영 시간 내, 각 은행 별 대상 국가로만 가능하다.
올해 설날 무료 송금은 6개 은행 모두 2월 5일에서 9일로 같다.
은행 별 송금 가능 국가를 보면 뱅크오브호프가 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그리고 대만으로의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크오브호프는 또 수신자(개인고객에 한함 비즈니스 제외)가 거주하는 국가의 현지 통화로 송금하는’Foreign currency’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대상 국가는 한국, 홍콩, 싱가폴, 일본, 베트남,대만, 태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영국이며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다.
한미은행은 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까지 6개 국가가 무료 송금 대상이다.PCB는 한국과 중국, 오픈뱅크와 Cbb뱅크는 한국만 가능하다.US 메트로 뱅크는 한국, 중국 그리고 베트남 등 3개 국이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여전히 환율이 높은 수준(1달러 당 1330원대)을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의 고객들이 송금을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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