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인력 부족’ 공수처 검사 공개채용…부장검사 1명·평검사 3명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수사 인력난을 겪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결원을 채우기 위해 검사를 공개 모집한다.

공수처는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검사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이다.

공수처법상 검사 정원은 25명이지만 임기 만료·사직서 제출 등으로 일부가 조직을 떠나 현원은 19명에 그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3일 2기 인사위원회를 열고 부장검사와 검사 4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결원 2명 가운데 1명은 이미 평검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차장검사는 오동운 공수처장이 물색하고 있다.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김명석 인권수사정책관(부장검사)의 후임은 추후 충원할 예정이다.

공수처 부장검사에 지원하려면 12년 이상, 평검사는 7년 이상 변호사 자격이 있어야 한다. 변호사시험 6회 합격자부터 평검사에 지원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수사기관에서 실제 수사한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공수처 검사는 서류전형, 면접,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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