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평택)=박정규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거북섬마리나와 제부마리나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6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진행됐다.
해양재난 예방능력과 해양사고 대처능력에 대한 실질적 체험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해양특성화 안전체험관으로 공사가 직접 운영 중인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수상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교관들의 시범과 체험 순으로 다양한 긴급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진행됐다.
바다 조난 시 수면에서 최소한의 체력으로 호흡하며 최대한 오래 머물기 위한 물 적응, 호흡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 생존수영을 시작으로, 선박 침몰 시 비상탈출용 사다리 등을 이용해 탈출 후 구명뗏목에 탑승해 조난신호를 보내고 익수자를 구조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훈련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 했다.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실시방법 및 AED 사용법 등을 익히며 다양한 응급상황을 대비한 교육을 직접 실습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한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유익했던 것 같다. 교육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업무추진시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고 적용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구 사장은 “공사가 마리나 관리운영 등 경기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해양레저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직원 및 고객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마리나 근무직원들을 비롯한 전직원의 안전관리 역량이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교육훈련을 정례화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화성의 제부마리나에 이어 시흥시의 거북섬마리나를 위탁 관리운영하는 등 해양레저 관광사업 범위을 확장해 나가며 해양항만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