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연구개발 이미지.[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UAM 분야 '5인 승급 AAM 상용기체 통합형 전기엔진 개발', '경령화된 최대중량 탑재 무인 AAV개발', 전기차 분야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 사업' 정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95억원을 확보했다.
AAM(Advanced Air Mobility)은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를 통칭하는 첨단항공모빌리티 서비스산업을 말하며 AAV(Advanced Air Vehicle)는 첨단항공모빌리티에 활용되는 비행체를 뜻한다.
산업통상자원부 '5인 승급 AAM 사용기체용 통합형 전기엔진 개발' 과제는 2024~2028년까지 사업비 334억 원을 들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역 전기차 모터 제조 회사와 함께 UAM 항공용 모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량화된 최대중량 탑재 무인 AAV 비행체 개발' 과제는 4년간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현재 최대 30kg 수준인 화물 배송용 무인 기체의 배송 중량을 50% 이상 향상해 45kg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은 5년간 사업비 191억원을 들여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센터와 모터 품질평가 장비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지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UAM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핵심부품인 모터의 자립화와 국산화 추진은 대구 미래 100년 산업구조 변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가 향후 미래 신산업중심의 산업개혁으로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