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후반기 첫 문화환경위원회 회의 개최

[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달 27일~28일 양일간 제12대 후반기 첫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조례안 7건과 동의안 2건, 감사 청구안 1건을 심사하고 소관 실국 및 유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안동시-대구시간 취수원 협약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으며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경북도 체육회 승마장 관련 비위사항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물산업 선도기업 운영사업의 경북도 직접수행과 상수도 누수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전반적인 기후환경국의 업무보고 자료부실과 조직 개편된 신임 국장의 업무 파악 미진을 질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경북도 전체 수소차량 대수에 비해 부족한 충전소 설치확대와, 전기차 화재예방을 경북도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국비신청을 통한 국가하천 준설토의 빠른 처리를 통한 재해예방과 환경연수원 내 불법점유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른 신속한 후속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장애인체육대회 홍보를 강화해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임직원의 불필요한 출장과 불요불급한 신규사업 추진, 무리한 조직 확장 등 기관장의 독단적 조직운영과 방만경영을 강하게 질타, 경북도 담당부서와의 협의과정을 통해 공사의 업무영역을 정확히 지킬 것을 지시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피해 조림지 탄소배출권 거래제 지원사업의 시범사업 후 확대 시행을 주문했고 현판과 같은 유형문화재의 복제판이 원본과 많이 다르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복제판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방치된 수목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교량과 교각에 피해를 줄이고 농경지 침수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숲 비율이 적은 시군 위주의 숲 체험 교육시설 확대와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교류와 한류 문화와 콘텐츠를 홍보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기후변화교육센터 국비예산 삭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여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것을 지시하고 고사 위기인 울진 금강송을 살릴 수 있는 경상북도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포항시의 녹조로 인한 수돗물 악취민원에 대한 수자원공사와 경북도의 대책마련과 지하주차장 환풍기 시설 점검 등을 통한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이어 "경북도의회 12대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문화, 환경, 관광 분야의 다양한 조례와 사업들을 꼼꼼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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