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 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10월 2주 차 조사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취임 후 최저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67%로 나타났다.
[NBS 제공] |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단 응답은 2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단 응답은 6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은 28%, 더불어민주당은 30%,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얻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P, 민주당은 2%P 올랐다.
정당 호감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0%, 민주당은 44%, 혁신당은 34%, 개혁신당은 17%, 진보당은 19%로 나왔다. 호감도 50%를 넘은 정당한 한 곳도 없었다.
[NBS 제공] |
함께 실시된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론’에 대한 응답은 ‘동의한다’가 73%, ‘동의하지 않는다’가 20%로 집계됐다. 보수 성지인 대구·경북(TK) 지역조차 응답자의 61%가 김 여사가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1%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