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IT시스템 ‘클라우드·데이터’ 기반 재구축

16년 된 IT시스템→고효율 ‘중소·벤처 ONE 플랫폼’으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16년 된 IT시스템을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 고효율 시스템으로 재구축한다.

기보는 차세대 정보시스템인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08년 구축된 노후화된 시스템을 고성능·고효율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향후 17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 2026년 2월 개통이 목표다. 이 사업에는 예산 210억원이 투입된다.

신 시스템 개통 경우 중소·벤처기업 등 고객수요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 기대된다. 즉, 보증신청 등 대외업무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론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보 측은 기대한다.

기보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IT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어플리케이션 최신화, 사용자 중심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기보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보화 ‘O·N·E 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온디맨드 서비스On demand service) 기반 고객수요 중심 서비스 혁신 ▷논스톱 공정(Non-stop prcess)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유연한 클라우드환경(Elastic cloud infra) 구축이란 의미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IT인프라를 고도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 데이터 기반 업무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전환(DX)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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