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내 스타트업 모집…장덕현 사장 “실패하더라도 과감히 도전”

6월 S-CUBE 5기 선발…1억원·독립공간 제공
1년간 기술 개발, 심사 후 사업부 이관 등 결정


삼성전기 스타트업 참여 직원이 데모데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기가 임직원들의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사내 스타트업 ‘S-CUBE’ 5기 모집에 나섰다.

17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오는 6월 S-CUBE 5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S-CUBE에는 1억원의 활동 지원금과 독립적인 공간 등을 제공한다. 임직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되면 본업을 떠나 과제 개발에만 열중할 수 있다. 전장, 로봇, AI/서버, 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 제공]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도전 없이는 성과도, 새로운 기술도 만들 수 없다.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도전을 해보자”며 사내 스타트업 지원을 주문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S-CUBE에는 현재까지 100여명이 지원해 40여개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 중 다수의 팀이 S-CUBE로 선발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1개 팀은 사업부에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관해 양산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2개 팀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무 교육을 지원하며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고 있다.

선발된 팀은 1년 후 CEO 등 경영진이 주관하는 최종 과제 발표회에서 사업적 가치, 기술의 우수성, 기대 효과 등을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사업부 이관이나 창업 등 회사의 후속지원이 결정된다. 사업화 등 후속 진행이 없는 경우 원래 소속 부서로 복귀할 수 있다.

S-CUBE를 주관하는 신사업 TF의 윤효진 프로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 스타일의 연구 문화 경험을 통해 현업에서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도전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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