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자동차 관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폭스뉴스 방송화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 것은 철강·알루미늄(3월 12일)에 이어 자동차가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산 자동차 관세로 연간 1000억달러 수입을 기대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외국산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AFP]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상호관세 부과 재확인하며 “매우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