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밤도 두렵다”…美증시 선물 일제히 급락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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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부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선물 시장은 또 다른 우울한 하루를 예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S&P500지수 선물은 3% 넘게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4% 이상 떨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 역시 2.5% 가량 하락했다.

앞서 미 증시는 지난주 코로나19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이 기간 미국 증시는 단 5거래일 만에 5조달러(약 6750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주요 선물 지수 급락세가 현실화할 경우 이날 뉴욕증시는 또 다시 대규모 매도세로 문을 열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국가에 기본 10% 관세에 개별 국가별 고율 관세를 추가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보복관세를 발표했으며 EU 등 주요국 역시 맞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관세로 촉발된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증시를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동반 급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시장이 약(medicine)을 먹을 필요가 있다”며 주가 하락을 감수하겠단 의지를 나타냈다.

JP모건은 지난 4일 미국 주요 대형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recession)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3분기와 4분기 미국 실질 GDP가 연속 떨어져 ‘기술적 경기침체’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GDP 감소의 원인으로 관세 부담을 콕집었다. 이어 전반적인 경제활동 위축이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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