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산업단지 발생 미세먼지 등 차단
10억원 투입 1만 3907그루 식재


울산시가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시행한다. 사진은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이 지난해 11월 도시숲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도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행한다.

울산시는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5개년 계획으로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울산 지역에는 지금까지 26억원의 사업비로 편백, 이팝나무 등 4만5967그루의 수목을 심은 2.6㏊의 도시숲이 조성됐다.

구체적으로 ▷2022년 북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1ha에 1만8244그루 ▷2023년 북구 매곡23차 일반산업단지 0.5ha에 1만7339그루 ▷2024년 북구 효문동 모듈화일반산업단지 1.1ha에 1만384그루를 심었다.

올해는 국비와 시비 등 10억원을 들여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신일반산업단지 경관녹지 1ha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모감주나무, 이팝나무, 가시나무 등 22종 1만3907그루를 심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미세먼지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아지는 등 1ha의 숲이 대기 중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여름 평균기온을 3~7℃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으로 산업단지를 푸르게 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도 크게 저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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