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부산 Our Ocean Conference서 해양 보호 위한 국제 공동행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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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 10차 Our Ocean Conference에서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연설하고 있다.<사진=이동희>

“지금은 행동할 시간이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부산 벡스코에서 4월 28일 열린 제10차 Our Ocean Conference 개막식에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해양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케리 특사는 해양 생태계가 기후 변화, 남획, 해양 오염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양은 우리의 생명줄이며, 이를 보호하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의 확산과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 보호구역 확대와 해양 기반 재생에너지 개발, 해양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케리 특사는 “우리는 이미 해결책을 알고 있으며, 이제는 이를 실행에 옮길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향후 2년간 해양 보호를 위해 7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의 바다, 우리의 행동(Our Ocean, Our Action)’을 주제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50여 개국의 정부 대표,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해양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케리 특사는 “우리는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으며, 해양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부산=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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